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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첫 달성

이채윤

등록일2026-05-01 0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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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 3.1% 첫 달성…제도 시행 35년 만

 

지난해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이 3.1%를 기록하며, 민간기업이 제도 시행 35년 만에 처음으로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장애인 고용률은 3.27%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으며, 고용 인원은 30만9,846명으로 1만1,192명 증가했다.

특히 민간기업 고용률은 3.10%로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하며 증가폭이 두드러졌고, 전체 고용 증가분 가운데 9,507명이 민간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고용률은 3.94%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3.06%로 전년 대비 상승하며 고용 확대 흐름을 이끌었다. 반면 공무원 부문과 100인 미만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장애인 고용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 비중은 37.5%, 여성 장애인 비중은 29.3%로 지속 증가했으며, 정신적 장애(지적·자폐·정신) 비중도 23.1%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는 등 고용 유형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정부는 공무원 부문 고용 확대를 위한 실태 점검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신규 채용 시 고용개선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의무고용을 회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부담금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간기업의 의무고용률 달성은 장애인 고용이 노동시장의 보편적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적 다양성 확보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http://www.koreadisablednews.com) (정원탁 기자 dnjsxkr2210@koreadisablednews.com)